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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내기.Freeboard/Everydays 2003. 3. 10. 07:38내일이 프리젠테이션이다.
기말 성적의 20%를 차지하는 - 10분짜리, 논문 주제 발표.
같은 과 녀석이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자 마자, 묻는 말이...
이건 이래서, 짜증 나고, 저건 저래서 짜증 나고,
자기는 프리젠테이션 해본 지 너무 오래 되서, 뭘 해야 될 지 모르겠다면서,
도대체 담당 교수라는 사람은 왜 도움을 안 주냐면서,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5분간의 짜증 후에 하는 말.
근데 내일 어디서 프리젠테이션 하냐.
만나서 같이 가자.
자기 할 말만 하고, 전화를 툭 끊는다.
며칠 전, 내가 녀석의 말에 기분이 상했는 지는, 전혀 모르는 투다.
아. 짜증난다.
원래 성격이 그렇다면, 받아 줘야 되는 건가?
'십년지기'도 아닌데, 내가 꼭 받아 줘야 되는 건가?!
우어우어.
내일 프리젠테이션 잘 해야 될텐데...'Freeboard > Every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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