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21일 수요일.
Montague Burton
기숙사에는 나 말고, 여자애들 4명이 더 있다. 두 명은 인도애, 한 명은 탄자니아, 또 한 명은 르완다.
에. 그 중에, 탄자니아 애가, 어제 밤 10시에 오더니 (참고로 나는 자고 있었다), 저녁을 먹자는 거다 - . – 자기가 뭘 만들었다면서…
그래서, 자다 깨서 먹으러 갔다. 메뉴는, 돼지고기 감자 볶음. 뭐 이런 것쯤. 고기가 땡기질 않길래, 감자만 몇 개 집어 먹었다.
기숙사에서 사는 게 생각만큼 나쁘지는 않다. 방도 생각보다 넓고… 한 우리 오빠 방 정도의 너비 인 거 같다. 옆으로만 길쭉하긴 하지만. 5*3.5미터 정도 되는 거 같다.
아! 오늘은 늦잠 좀 잘라구 그랬더니, 햇살에 아침 7시에 일어 났다. 조깅을 할까 했지만…
아직 길이 낯서니까, 몇 일 더 참아 주기로 했다. 지금은 오전 8시! 씻고, 토스트 해 먹고 했는데, 아직 한 시간 밖에 안 지났네 - . – 조금 더 개기다가, 학과 교수 만나러 학교를 가봐야 겠다.
지금은 학교!
무사히 학교 아뒤와 패스워드를 발급 받았음.
이제 은행 구좌만 열면 오늘 할 일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