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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입은 요엘군Freeboard/J+H's Primary school in London 2011. 9. 15. 04:57
어느새 요엘이가 만 5세가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만 5세부터 초등학교 부설 reception class를 시작한다. (내용 면에 있어서야, 주로 놀며 배운다는 점에서 한국의 초교 부설 유치원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초등교사가 가르치고 9시-3시 정규수업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제 다음 주 목요일이면 1주일간의 적응 수업(9시-12시 오전 수업)을 가게 되고, 29일부터 풀타임에 들어간다. (그러면, 하나가 있긴 하지만, 나름의 자유시간을 갖게 된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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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 하나 - 베이비 워커를 잡고 걷다.Freeboard/Baby diary 2011. 9. 15. 04:40
하나가 어제 베이비 워커를 잡고 걸었다. 사실 무지하게 빠르다 생각하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요엘이 옛날 비디오를 찾아보니까 요엘이는 36주에 베이비 워커를 잡고 걸었다. http://tempusfugit.tistory.com/2228 그러나 실제로 혼자 걷는 건 13개월째에 걸었으니까... 그렇게 흥분할 일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허허. 어쨌든 40주 홍하나양은 요새 "엄마" "어빠" (오빠) "아아아빠" (아빠) "맘마" 라고 말하며 (의미를 알고 하는 건 아니겠지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기어다니며, 베이비워커를 잡고 활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9개월 당시 요엘이처럼 계단을 올라가지는 못하고 침대에서 발 부터 안전하게 내려오는 법도 습득하지 못했다. 여전히 피망과 당근을 좋아하며, 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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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그리고 담낭과 담관내 결석Freeboard/Everydays 2011. 9. 6. 05:14
아, 마지막으로 포스팅 한 지 벌써 거의 한 달이 되어 가는 구나. 그냥 정신없이, 하는 일 없이 바빳다...라기 보다. 방학이다 보니, 요엘이가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까,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 애 둘을 하루 종일 돌보다 보면, 애들 재우고 8시쯤 되면, 그냥 나도 자고 싶을 때가 많다. 어쨌든, 그간의 근황은...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1주일 동안 잘 쉬다 왔고... (곧 포스팅 올릴 예정) 신랑은 가끔 과식한 저녁이나 새벽에 오른쪽 옆구리 아래 복통을 호소하곤 했었는데 (지금까지 3-4번 정도. 그런데 통증은 그 다음날이 되면 없어졌다...그래서 그간 병원을 안 가다가) 8월 중순쯤부터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변 색깔이 하얘지고, 소변 색도 진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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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폭동Freeboard/Scribbles 2011. 8. 11. 04:16
지난 목요일, 토튼햄에서 한 청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 청년은 택시에 타고 있는 상태였는데... 원래 경찰이 대응사격한 것으로 보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청년은 총을 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났다. (토튼햄 지역은 런던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가 아닐까, 청년실업율도 높고... 가디언신문의 한 기고에서는 토튼험에서 폭동이 일어난 이유를... 흑인에 대한 차별로 꼽고 있다. 보통 누가 죽으면 가족에게 알리기 전까지 이름을 밝히지 않는데, 마크 더건의 경우, 가족들이 그의 죽음을 미디어에서 처음 접했다고 한다. http://www.guardian.co.uk/commentisfree/2011/aug/08/tottenham-riots-not-unexpected) 어쨌든, 이 사건 이후, 토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