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번역을 하고 나서,
강남에서 황양과 편양을 만났다 ^^
원래는 지현이 녀석을 기다렸다가 저녁을 먹어야 되는데,
아침과 점심을 일찍 먹어서 인지, 저녁 5신데 매우 허기졌었다.
때마침 편양도 아침/점심을 부실하게 먹은 탓에.. 흐흐.
결국 우리 끼리 저녁을 오후 5시!!!에 먹고.... (김치 햄 전골이라서 기대했는데, 결국 부대찌게 더만)
지현이 만나서 두 번째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신다고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워낙 오랜 만에 간 스타벅스 인데다, 어리 버리 하고 있는데,
배가 불러서 뭘 많이 마시고 싶지도 않고 해서...
지현이가 '더블샷'을 시키길래, 나도 따라 시켰다.
더블샷이라길래, 나는 에스프레소가 더블샷으로 들어간 건가 보다 했는데, 지현왈, 그게 아니라는 거다.
여기다 편양까지 가세해서, 그럼 더블샷이 뭐냐. 에스프레소 더블샷에 블렌딩해서 먹는 거 아니냐...
이러던 도중, 편과 나... "아, 그럼 그거 진한 아이스 커피네..."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커피를 주던 스타벅스 총각 曰, "진한 아이스커피 나왔습니다!"
(아니, 우리가 하던 얘기를 다 들었단 말인가!!!!! 아이 쪽팔려라)
여하튼 그래서 무쟈게 웃었다는 얘기 = . =
우리 왜 이러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