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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유민들 그리고 북한 인권 @ 영국 국회의사당
    Freeboard/Everydays 2012. 4. 29. 04:55

     

     

    지난 수요일 영국 국회의사당 하원에서 의원회실에서 북한인권관련 토의가 있다는 것을 하루 전에 알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신랑이 집에 있는 날이라 시내에 나갔다 왔다.

     

    강제노동수용소에서 출생해 23년간 생활한 신동혁씨를 비롯해, 영국에서 북한민주화에 힘쓰고 있는 북한군 출신 김주일씨, 한국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 있는 윤태양씨, 암네스티 직원, 크리스챤솔리데리티월드와이드(CSW) 직원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2007년 부터 영국 이민국에 등록된 통역가로 일하게 되면서, 영국에서 망명을 신청한 탈북난민들을 수도 없이 많이 만났었고, 그러면서 북한의 상황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쨌든, 국회의사당 내부에 한 번도 안 들어가 봐서... 관심이 있기도 했고. ㅎ

     

    영국 런던에서 북한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의문이기도 했는데, 회의실이 가득 찼었으니까 거의 80-100명 정도가 온 거 같다.

     

     

    국회의사당 앞.                         회의실 내부.                                국회의사당 하원 내부.

    피오나 부르스(Fiona Bruce)의원과 패널들.

     

    오랜 만에 머리를 써 가며 질문까지 하니까 좀 살아있는 듯한 느낌.

     

    그 중 신동혁씨가 말 한 한 마디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데,

     

    23년 동안 강제수용소에서 지내다 처음 수용소밖 북한 땅을 밟았던 날 아침, 그곳이 천국이다라고 생각했는 것.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북한의 실상을 알게 되었지만.... 

    도대체, 수용소 안의 생활은 얼마나 처참했을까.

     

    http://youtu.be/84IRRgC2OME

    링크는 신동혁씨의 신간 "Escape from Camp #14" 소개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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