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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요엘이 학교 픽업에 늦은 사연.Freeboard/J+H's Primary school in London 2012. 1. 21. 04:04
요엘이 학교는 8시 55분 부터 3시 10분 까지다.
보통 나는 십 여분 전에 도착하곤 하는데...
어제는 하나가 지난 주에 응급실에 갔다와서 그런지 health visitor(아이가 태어나면 집에 찾아오기도 하고, 매 주 한 번씩 baby clinic에 상주하면서 영유아 관련 질병/모유수유/이유식 관련 도움을 주는 사람/ 간호사나 미드와이프 출신이어야만 한다.)가 클리닉에 와보라고 그래서 갔었는데...장장 1시간이 넘게 기다렸다.
우리 순서가 될락 말락한 순간이 오후 3시. 클리닉에서 요엘이 학교까지는 도보로 2-3분 거리.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설마 곧 끝나겠지 하고 버텼더니... 글쎄, 3시 15분이 넘어서야 우리 차례가 왔다.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 상담을 끝내고 (살이 좀 빠졌으니 우유도 만이 먹이고, 치즈/더블크림 등 고단백 유제품을 먹이라는 지시) 학교로 달려가는데...20분쯤 도착한 거 같다.
교실 안을 들여다 봤더니 요엘이는 안 보이고 선생님은 학부모와 상담 중.
다급한 내 모습을 봤는지, 선생님이 나와서는 걱정하지 말라며 사무실로 가보라고 한다.
요엘이는 사무실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선생님은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워낙 평소에 일찍 픽업을 하던 터라, 차가 막혀서 늦나 보다 했단다.
나 원래, 늦는 거 잘 안하는 사람인데...
아들래미한테 욕 무진장 얻어 먹었다.
다음부터는 조금이라도 늦게 되면 학교나 다른 학부모에게 꼭 전화 해야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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