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9시부터 5시) 요엘군을 위해, 주말에는 이벤트를 만들어 둘이서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주일날은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호비쇼를 봤는데...
장당 6만원을 낸 것 치고는 완전 대실망이었다.
스토리도 좀 빈약하고...
애들은 약간 무서워하기도 했고...
그러나 다행이도 아들은 호비랑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무척이나 행복해 했다.
(차라리 내가 호비 코스츔을 빌려서 하루 봉사하는 것이 좀 더 저렴했을 듯 -. - )
영국서 애들 대상으로 하는 쇼, 예를 들어, Chris and Pui는 저렴하기도 했고. 2만원이던가.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어른들만 알아 들을 수 있는 농담도 해 주고 했는데...
나는 너무 지루해서 공연 60분간 졸뻔 했다.
게다가 호비랑 사진 찍는데 5천원을 따로 내야 했다 - . -
대실망! 비추임. - . -
(특히 어린애들 36개월 미만은 무서워서 울다 나간 사람들도 꽤 봤습니다)
공연 시작 전, 포스터만 보고도 신이 난 그.
나랑 아들.
공연이 끝나고 무대 앞으로 모여든 아이들.
무대 앞에서
호비랑 요엘이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