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바르셀로나로 출장 갔다.
겨우 1박 2일이지만.
오늘 오전에는 석사 학생의 논문에 들어갈 인터뷰 약속이 잡혀 있었고-
보통 요엘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오면 하나가 잠에 푹 들어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자는데...
오늘따라, 집에 오는 길 중간에 잠시 눈을 감았다가-
집에 오니까, 눈을 확 떴고, 딱 그 타이밍에 그 분이 오시는 바람에....... 하나가 잠을 안 잤다. T.T
(쫌 컷다고 자슥이 뭔가 재밌는? 일이 있는 거 같으면 안 자고 버틴다)
급기야 10시 30분에 괴성을 지르다가.... 침대에 눕히니까 바로 잤는데...
이게 왠 걸 11시 15분에 요엘이 데릴러 학교에 가야 해서 깨울 수 밖에 없었다. T.T 불쌍한 것.
점심 먹고 겨우 1시에 재웠는데, 두 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 반 만에 깼고...
두번째 손님들이 들이 닥쳤다.
얼굴을 봐서 좋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대화하는 동안 요엘이는 텔레비젼에 방치 - .-
하나는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
결국 5시부터 피곤이 극에 달한 하나가 울어대기 시작했고... 겨우 재웠는데 30분 만에 또 깼다.
대충 씻기고 6시 반쯤 겨우 재웠다. 히유.
신랑이 없으니까 하루가 너무 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