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랑이 돌아왔다. 무사히.
이제 둘째가 나오기 전까지 해외출장은 11월 말 포루투갈 1박 2일이 마지막.
2. 오늘, St. Andrews Church of England Primary school을 방문했다.
성공회 학교라서 그런지, 분위기는 참 좋았는데---
재정이 부족한 탓인지(종교 학교는 voluntary aided school로 주로 학부모와 교회의 기부금으로 운영).... 시설이 정말 미비 했다. 컴퓨터실과 도서관이 한 곳에 있는 데다가, 무지하게 규모가 작았고, 식당이랑 강당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하나 밖에 없었다.
그래도 학부모 간담회 이후, 기도하고 마치니까 좋긴 했다만서도...
집 근처에 성공회 학교가 하나 더 있는데, 여기는 3주 후에 방문할 계획.
6개 학교를 다 둘러 보고,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니까 아주! 복잡타.
(물론 결정은 구청에서 한다. 보통 학교는 거리가 가까운 순서로, 종교 학교는 거리와 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순서로...)
3. 요엘이는 오늘 오후 축구 수업에 처음 갔는데 (동네 레저센터에서 무료로 한 시간씩 가르쳐 줌) 엄청! 좋아했다. :-) 이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축구하러 가기로...
4. 난 어느새 32주에 접어들고 있고, 몸무게는 64-65kg. (딱 10킬로만 찌우려고 했는데, 벌써 11킬로 - . - ) 매일 오전에 요엘이를 학교에 바래다 주고, 레저센터로 직행해서 500m씩 수영을 하고 있는데... 살은 계속 찐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