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설악산 단풍여행
    Freeboard/Trips 2008. 10. 28. 20:33
    지난 주에 신랑이랑 설악산에 단풍여행을 다녀왔다.
    신랑이 국제면허증을 안 만들어 온 관계로
    나 혼자 주구장창 두 시간 넘게 운전해서 설악산까지 고고씽-
    (오랜 만에 오토를 모니까 느낌도 이상하고-
     운전석 좌우 바뀌는 것도 헷갈리고
     길도 모르고 해서-
     중간 중간에 우리 신랑님을 세 번이나 놀래켰다. T.T)

    설악산 가다가 지친 다리를 달래며 잠시 들른...곳.
    (어딘 지는 까먹었삼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는 설악산 입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국에서는 기온차이가 많지 않아서 단풍을 볼 수가 없다. 그냥 누리끼리 해진 다음에 떨어진다.
    신랑은 이런 이쁜 단풍을 처음 보고 너무 좋아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힘들게 걷지 않고 대충 산책 식으로 걸을려고 비선대로 향했는데 (왕복 2시간)
    그래도 힘들더라 - . - 여기는 선인이 누워서 쉬고 갔다는 와선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선대 근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가 바로 비선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선대 까지는 쉬웠는데 금강굴까지 올라가는 길은 가파르고 계단도 많아서
    본격적으로 땀 흘리기 시작...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위에 보이는 것이 금강굴.
    신랑은 이 계단이 너무 가파르다면서 올라가다가 중도 포기.
    (가끔씩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

    그래도 나 혼자 올라갔다 왔다.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 것을.... 그걸 못 올라가나!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룡 능선, 대청봉 등등... 구름이 좀 덜 꼈으면 진짜! 잘 보였을 건데.. 아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 밑에 정중앙에 앉아서 나를 기다리는 신랑. 금강굴에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가파르긴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도 계단인데 말이지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강굴 안에서 찍은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날이 좋으면 금강굴에서 설악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강굴에서 비선대까지 내려가다가 중간지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풍이 너무 이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후에 시간이 남아서 케이블카를 타고 (1시쯤 갔는데 두 시간 있다가 겨우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음. 주중인데도 사람이 진짜 많았다) 권금성에 올라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권금성에 올라가면 계단도 없는 암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봉화대가 있는데-
    여기도 아쉽지만, 신랑은 못 올라가고 T.T
    나 혼자 올라갔다.
    신랑이 자꾸 무섭다 하니까, 나는 별 생각없이 올라가다가 정상에 올라가서는 갑자기 무서워졌다 - . - 아쉽게도 사진기를 못 들고 올라가서 (암벽을 오르려면 두 손을 다 써야 되는데, 난 주머니도 없고 - . - ) 정상에서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진짜 안타깝다.
    정상에 오르면 봉화대에 올랐다가 메달도 만들어 준다.
    내려올 때는 정말 거의 앉아서 내려왔다.... 중간쯤 내려와서는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도 떨어질까봐 집중하는 중. (사실은 신발이 등산화가 아니라서... 미끌미끌)
    사용자 삽입 이미지

    'Freeboard > Tr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디오] 요엘군 at Willows Farm Village  (1) 2008.12.02
    지지난주 주말- 논산  (3) 2008.11.06
    판문점 관광 - 지지난 주 주말  (0) 2008.10.28
    [리즈] 기차역에서-  (0) 2008.08.26
    샤론 결혼식  (6) 2008.08.2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