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요엘군이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 가는 날이다.
고로, 유일하게 나의 '휴일'인 셈이다. (물론 일은 어김없이 하지만, 그래도 육아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에서의 '휴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목요일-
오전에 일을 끝내놓고-
운동도 하고, 은행에서 일도 보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어린이집에 전화가 왔다.
요는 '요엘이가 설사를 두 번이나 했으니, 와서 데려가시라는 것'.
가서 보니까, 설사를 한 것 말고는-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전혀 안 아파보이는데-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야 한다는 사실에--- 흐흑)
어쨌든 다른 원아들에게 전염을 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무조건 설사 이후 48시간 동안 어린이집에 올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얘기를 들었다 - . -
히유-
원래는 오늘 내일 휴가갈 준비를 느긋하게 할려고 했었는데-
오늘따라 일도 많고-
녀석은 놀아 달라고 난리고-
요엘이가 점심먹고 낮잠자는 사이(한 시간 반)에
모든 일을 후다닥- 처리했다.
어쨌든-
내일은 남쪽 Rye로 휴가를 가고-
목요일날 돌아옵니다요-
날씨가 좋아야 할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