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해서 동네 농장에 다녀왔다. http://www.willowsfarmvillage.com/
요엘이는 작년 겨울에 갔을 때 보다 많이 커서 그런지 동물들하고도 잘 놀고, 재밌었다.
(근데, 작년 겨울에는 가마니를 타고 내려오는 슬라이드를 정말 재밌게 탔었는데..
이젠 뭘 아는 지, 무섭다고 안 타겠다고 했다. T.T)
말 종류만 보면 요엘군은 "따그닥 따그닥" 한다.
양
요엘군은 양을 좀 무서워 하는 듯 했다.
요엘군은 사금채취 중.
돼지- 원래 요엘이는 '꿀꿀이'를 참 좋아하는데-
실제로 돼지를 보고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T.T
"요엘아, 얘가 꿀꿀이야"
나랑 요엘이는 이제 막 군용 헬리콥터에서 내린 듯한 모습. ㅎㅎ
요엘이가 풀을 뜯더니 염소한테 주고 싶다고 해서 웃었다. (요엘아, 염소는 풀 말고, 딴 걸 원했단다)
여러 번, '꼬꼬닭'이라고 말해 주었건만, 여전히 요엘이에게 조류는 무조건 '삐악삐악'이다.
칠면조를 난생 처음 봤다. 이렇게 생겼는지 몰랐는데-
목 주변이 붉은색 푸른색 등으로 변한다고 해서 칠면조란다.
녀석 날개를 펼치니까 좀 사나워 보였다.
꿀꿀이를 탄 요엘군.
그러나, 새를 발견하고 새에게 가겠다며 얼굴을 찡그리시고-
모래성을 짓는 父子.
쫌 자세가 나온다. ㅎㅎ
집에 가자고 하니, 인상 쓴 요엘군.
나엘양을 보고 무척이나 좋아한 요엘군.
(벌써 동생을 원하는 것이냐?!@#!@$#!)
하엘이랑 요엘이랑.
(벤치 주변에 바크 나무껍질을 깔았다. 이걸 깔면 잡초가 자라지 못한다고-)
한 살 반인 요엘군과 세 살인 하엘양.
정원에 튤립도 피었다. 아- 예쁘다.
요새 요엘군은 자기물건에 대한 애착이 무척이나 강하다.
"다 내 꺼야!"
"내 꺼라니까~"
-------------------------------------------------------------------
먹느라 정신없어서, 정작 바베큐 사진은 못 찍었다. 허허.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