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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그리고 밥.Freeboard/Everydays 2008. 4. 16. 04:03친구 둘이 놀러왔었다. 점심 먹으러.
별 건 아니고 훈제연어와 새우를 넣은 크림 파스타를 만들었었는데-
참, 즐거웠다.
요리를 하는 것도.
그들을 기다리는 것도.
그리고 얘기를 하면서도.
런던에 이사오고 나서, "집에 밥 먹으러 놀러와"라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극소수라는 사실이 조금 서글프다.
리즈에서는 사람들하고 부대끼는 것이 그렇게 싫더니
여기서는 또 사람냄새가 그립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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