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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준비Freeboard/Everydays 2008. 1. 2. 09:08내일이 시어머니 장례식이다.
시누네와 형님네는 부케와 꽃바구니를 만들고 있고
우리는 장례예배 순서지를 프린트 하고
사진 몇장을 액자에 끼우고 있다.
(별 거 아닌데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까)
도린 메리 시블리
1925년 7월 28일 생으로 2007년 12월 23일 생을 마감.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평생
걷지도
결혼을 할 수도
아이를 낳지도
운전을 할 수도 없을 거라고 했지만
강인했던 우리 시어머니는
뇌졸증으로 처음 쓰러지셨던 5년 전까지
거동을 하셨고, 운전도 하셨으며
멋지고 자상한 시아버님과 결혼도 하셨고
아이를 셋 씩이나 낳으셔서 잘 기르셨다.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밖에 함께 할 수 없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지만
언젠가 하늘나라에서 뵐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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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예배 순서지 앞면Doreen Mary Sibley
28th July 1925 to 23rd December 2007
Say not in grief ‘She is no more’
but live in thankfulness that she 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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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어릴 적 사진
시부모님 결혼식날 사진
아주버님 결혼식 날 - 가족 사진시부모님 유럽 여행 가셨을 때시부모님과 조카들
시아버지 팔순 생신 때 시부모님과 이모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