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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피의 법칙 혹은 Sod's Law (영국식으로 하자면)
    Freeboard/Everydays 2007. 7. 28. 03:23
    1. 이사 핑계로 냈던 신랑 휴가가 어제 딱 끝났다.
      오늘부터 출근인데 그게 또 하필 노팅험에서 열린 크리켓이다.
      (노팅험은 2시간이나 떨어져 있는 데다가, 이노무 크리켓은 비가 오면 경기를 안 한다.
       비가 오면 아예 경기가 취소가 되면 좋은데, 무작정 기다린다.
       적어도 오후 5시까지는 기다린다.
       비가 그친다고 경기를 바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라운드가 미끄러우면 안 되서, 잔디가 어느 정도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 아예 취소를 하지. 그냥 - . -
       웃긴 건, 티 타임도 있고 런치 브레이크도 있는 데다가, 3박 4일씩 경기를 진행시키기도 한다는 거다.
       크리켓과 관련한 불평을 하자면, 끝이 없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그래서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는...
       신랑이 오늘 밤에 집에 못 온다는 얘기다.

    2. 부엌에 문이 두 개나 뚫려 있어서 하나를 막아야 했는데,
      오늘 때 마침, 플라스터러(내가 아는 플라스터라고는 기브스할 때 바르는 거 였는데, 벽/천장 등 마감재 란다. 그거 하는 사람이 플라스터러)가 온다고 했다.
      신랑은 없고, 난 애를 보면서, 일 하면서, 일 하는 아저씨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 T.T

    3. 한동안 일거리가 없어서 신나했는데... 어제 오늘 기사를 9건씩이나 번역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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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주동안 BT가 전화선을 안 깔아줘서 아주 짜증 만빵이었는데...
      수요일날 전화가 깔리고.
      오늘 인터넷이 드디어!! 깔렸다.

    5. 요엘이는 벌써 9개월 4주차.
      벽에 시멘트도 안 마르고 해서 놀이 매트 주변을 박스 같은 걸 쌓아서 막아 놨는데
      이 녀석 작은 책상은 기어올라가서 넘어가고, 탁상은 밑으로 기어들어가서 나오기까지 한다.
      (몇 주 새에 진짜 똑똑해 졌다. 녀석)

    6, 지금 시각은 저녁 7시 20분. 요엘이 녀석은 6시 반쯤 목욕을 마치고,
      우유를 마시자 마자 뻗어서 자기 시작했다.
      이렇게 일찍 자 주면, 저녁에 시간이 생겨서 좋지만...
      새벽 5시에 기상할 까봐 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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