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가 끝나고,
독일 마켓에 갔다.
매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독일서 온 아저씨 아줌마들이 리즈 시내 '밀레니엄 광장'에서 장을 연다. 독일산 물건도 팔고, 과자류도 팔고, 독일 맥주며, 소시지며...
등등을 판다.
우선... 독일산 맥주와 소시지를 먹고!
(역시 맥주는.. 독일....!)
경덕군과 찰칵!
여기오니까, 갑자기 크리스마스가 확~ 다가온 것만 같았다.
범퍼카도 타러 갔다.
안전벨트를 차려고 했는데... 없더라 -. -
열라 불안했다. 처음엔, 멋 모르고 머리를 뒤에 대고 있다가
어떤 사람 차랑 부딪혔는데... 엄청 아팠다 - . -
그리고... '런던아이'가 아니라.. '리즈아이'도 탔다.
예전에, 풍선비행 같은 걸 혼자 탔는데..
엄마, 아빠가 날 버리고 가버려서, 내내 울었던 기억이 갑자기 난다. ㅋ 뭘 그리 오래 돌았는 지... 커컴.
정상에서 바라본... 밀레니엄 광장
정상에서 바라본... 밀레니엄 광장
경덕이 녀석이 자꾸 흔들어대서.. 욜라 무서웠음 - . -
흔들리는 가운데... 일어서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사진 찍음.
아.
오랫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재밌게 놀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