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1박 2일로 웨일즈에 다녀왔습니다.
오랜 만에 가 본 웨일즈는, 정말 이쁘더라구요.
산도 높고, 바다도 맑고...
한국에 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웨일즈에서 돌아오는 길 1
웨일즈에서 돌아오는 길 2
열심히 엑셀을 밟고 있는 영경.
코티지 앞에서, 아이들과 영경. 무슨 산골학교 선생님 같은...
코티지 앞. 아이들과 나. 나 역시, 시골 선생님 스러운...
돌아오는 길에 들른 체스터. 사람이 많다는 걸 빼면, 똑같더라.
그 와중에, 인터넷 연결해 일을 해야 했던 나.
체스터 시내. 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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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즈 갯벌에서 꼬막을 잡아서, 신나게 먹었는데..
덜 익혀서 그런가.
어제 밤 부터 토하기 시작해서, 오한이 나면서 추운 데다가...
오늘 아침에도 속이 울렁 거리는 것이...
예사롭지가 않대요.
같이 꼬막을 먹었던 영경이도 똑같은 증세를 보여서
병원에 갔었는데...
아무 것도 먹지 말고, 물만 먹으면서 몇 일을 지내면
나아질 거라고 하네요.
그리고는, 약을 먹으라고 큰 글자로 적어준 것이...
"PARACETAMOL"
바로... 해열진통제. T.T
덕분에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미사' 시청 中 입니다.
아. 살도 좀 빠지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