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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난. 정말.Freeboard/Scribbles 2005. 4. 17. 01:56정말 중학생도 아니고,
갑작스레 고민이라니...
난 도대체 뭘 하고 싶은 걸까,
뭘 해야 되는 걸까.
번역시험엔, 왜 이리 목을 메는 걸까.
능력이 안 되면, 안 하는 게 차라리 내 신상에 낫다는 걸 알면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건 뭘까.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 걸까?
'네가 한 껀 할 줄 알았다'던 친구 녀석의 말이
심장을 확 후벼놓았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야지.
그리고, 또, 고지를 향해 나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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