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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시험Freeboard/Scribbles 2005. 4. 13. 08:54참으로 오랜 만에, 시험이란 걸 보았다.
누가 옆에서 시간을 재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끊임없이 시계를 봤다.
주어진 시간은 세 시간.
무슨 시험이든, 난 시간이 모자라 본 적이 없었는데,
참으로 갑갑했다.
나의 무지가, 나의 어휘력 부족이...
결과야 어찌나든,
좋은 경험이었다.
사전을 열심히 찾아 보고,
관련 기사도 열심히 읽어 보았던...
참, 신문방송을 전공했다는 사실이, 무색했다.
그리곤, 혼자 그 시절로 돌아가 영어로 기사를 쓰던 때가 생각났다.
지금의 난, 영어로 쓰여진 기사도 번역하기가 버거운데....
가끔씩, 무지에 대해,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 소스라 치도록 놀랄 때가 있다.
난, 무지를 두려워 하는 거다.'Freeboard > Scribbl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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