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앞 나무들에 호박빛 등이 주렁주렁 달린 것을
보니 겨울이 왔나보다.
찬 기운이 싸악 맴도는 것이
기분을 살짝 가라앉히면서 원인모를 우울함이 동반되었지만
아주 기분좋게 즐겼지..
그러나
얼마못가 원래의 나로 돌아온 거 같다. 흠...
요즘 나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기능연습 중으로 아직 7시간이나
남아있다. 헉..
그리고 도로주행.. 2002년 안에 면허증이 내손에 들어올까?
11월부터는 5시 퇴근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일이 있건 없건 무관하게
칼퇴근할 궁리만 하고 있다.
대리, 과장, 부장이 가건말건...
머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지만
일이 좀 밀린다는데는 문제가 있지.
물론 업무시간에 충실히 하면 되겠지만
요즘 나에게 떨어지는 일들은 답습용 서류작성이
아니라
머리굴리기를 요하는 일이라
좀 귀찮다...
이를 통해 나의 무능력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이긴 하지만..
오늘은 난타의 제작진이 만든 댄스 퍼포먼스
UFO를 보러간다.
아주 오랫만에 보는 공연인 것 같아.
보고 얘기해줄게
얼른 들어와라
같이 공연보고 좀 걷고 그랬으면 좋겠다.
아주 뜨겁고 쓴 커피 한 잔 들고... ^^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