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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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4번째 까미노My Dad's Camino 2011. 5. 4. 01:02
자동매표기 이용시 1. 표를 살 것인지(롤러를 위로) 카드를 충전할 것(롤러를 밑으로)인지 결정한다. 언어를 불어 말고 영어로 선택 가능. 2. 어떤 표를 살 것인지 선택. Individual ticket(1회권) 혹은 carnet(까르네 10회권)을 선택 가능. 1회권은 1.60유로임. 1회권 선택 후 녹색 버튼을 누른다. (취소는 빨간 버튼) 3. 이제 현금 혹은 신용카드로 지불한다.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른 후, 현금(동전만 사용가능). 신용카드 사용시 카드를 넣은 후, 빼라고 하기 전에 카드를 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함. 지하철 타기 지하철로 표를 넣고 들어가는 방법은 서울과 동일. 표를 넣고 회전식 바를 밀고 들어간 후, 표를 다시 뺀다. 불시검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지하철에서 내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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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목요일 부모님은 산티아고로-My Dad's Camino 2010. 5. 8. 04:28
올해는 엄마 아빠 두 분이서 산티아고 길에 오르셨다. 아빠는 10kg, 엄마는 8kg짜리 배낭을 매고 800km 여정에 오르셨다. 엄마는 이번이 처음이라 걱정이 많이 되어서 코벤트 가든에 위치한 Snow + Rock 이라는 산악전문용품점에서 엄마 발 싸이즈에 맞게 custom made 깔창을 맞춰 드렸다. (발 모양에 맞게 깔창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물집도 안 생기고, 무릎도 안 아프단다- 10만원에 달하는 거금이 들긴 하지만, 유용할 듯) 오늘은 둘째날, 생장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는 난코스. 오리손 알베르게에 올라가려고 했는데, 눈이 허리까지 쌓여서 산장이 문을 닫았다고... 결국 론세스 바예스를 지나 주비리까지 38킬로를 가셨단다..... 다행히 엄마 목소리는 밝고, 오길 정말 잘했다고 하시니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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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돌아오시다 ^^My Dad's Camino 2009. 10. 24. 04:40
오늘, 4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아빠가 돌아오셨다. 이번 여행에서는, 값비싼? 신발 탓인지, 발에 물집도 안 잡혔고- 무사히 산티아고, 그리고 땅끝마을 피니스테레..까지. 거의 1천 킬로미터를 걷고 오셨다. 몸무게는 3킬로나 줄어서 59kg! (내가 살을 안 뺐었더라면, 거의 비슷할 뻔 했다 - . -) 두 번째 도보여행이어서 그런가, 좀 더 여유로왔고, 다른 사람들을 많이 도와준 여행이었던 것 같았다 ^^ 무사히 다녀오신 아빠, 너무 자랑스러워요~!!! :-) (요엘이는 내년엔 할아버지랑 함께 걷겠단다. ㅎㅎ) 아빠. 몇 안 되는 아빠의 인물사진 ^^ 카미노 마크. 스페인 어딘가의 벽. 이번 여행에서는 보데가스에서 와인이 나왔다지만, 너무 새벽이라, 와인맛을 보시지는 않으셨다고--- 아빠의 웃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