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내일 새벽 6시 뱅기로 떠난다.
신랑의 차를 3일간 뺏어 타기 위해서,
새벽 4시에 같이 일어나서
공항까지 태워 주기로 했다. KIN
(그래도 사랑하니까 일어 난다. 내가 새벽에 일어나는 걸 얼마나 싫어하는데!)
오늘은 내일의 '헤어짐'을 기념?하는 뜻에서,
우리 신랑이 젤로 좋아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Flying Pizza에 갔다 왔다.
난 별로 맛있는 지 모르겠는데, 신랑은 여기 피자가, 리즈에서! 젤로 맛있단다. 원래 이탈리아 피자는 가에는 크리스피(crispy)하고, 안에는 소기(soggy)해야 제맛이라면서... 난. 축축한 건 딱 질색인데 말이시지.
어쨌든, 에피타이저 두 개와, 페로니 4병, 피자, 생선.
이렇게 먹고 나니, 배는 무쟈게 부르고,
Fresh Sea Bass를 그릴로 먹은 덕에...
저녁값은 장장 9만원 가까이 나왔다.
(한 한달은 굶어야 될 거 같다. 쯔업)
여튼...
오늘은 아침부터 정원 다듬고.
가지치고
자동차 광내고...
육체 노동만 죽어라 했다.
내일부턴.
공부 할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