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6시에 수영장에 갔다가, 바로 학교로 왔다. 어제의 아픈 기억 때문에... - . -
오늘은 정말 일어나기 싫더군요. 어제 새벽에 왠 XX같은 사람들이 계속 큰 소리를 내서, 잠을 설쳤거든요.
새벽 1시쯤인가에는, 어떤 넘이, 친구를 찾는 지, 친구 이름을 가슴 밑에, 쩌어기 뱃속에서 나오는 커다란 소리로, 3초 간격으로 이름을 불러 대는데! 그게 한 10분 정도는 지속된 거 같아요.
다행히, 누군가 그 사람을 말렸는지, 다시 잠을 청했는데...
새벽 3시쯤에는, 어떤 남자가, 여자를 집에 바래다 줬는데, (우리 옆집 사는 아가씨 같더만) 그 여자가 글쎄, "태진아 사랑해!"를 남자한테 시키는 거에요. 그것도 큰 소리로.. - . -
술에 취하기도 했는 지, 자기가 먼저 시범을 보이더군요. 그러자 이 남자, 쑥스러워하며, 개미 만한 목소리로, "태진아.... 사랑해..."하더만요. 이 여자, 만족스럽지 못했는 지, 다시 해 봐~ 라고 하는데 - . -
어... 정말 때려 줄 수도 없고. - . -
그리고 마지막, 개 찾는 아저씨의 목소리를 끝으로.. (도대체 새벽에 왜 개를 데리고 나온 겁니까~!!!)
여하튼, 지금은 학교고요. 오랜 만에 학교 오니까 좋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