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일하는 날이라서 그런가-
시간이 금새 가버렸다.
오늘도 사무실에서 8시반부터 4시까지 글하나를 쓰느라고 시간을 다 보내버렸다.
겨우 600자 밖에 못 썼지만-
전혀 알지 못하는 사건과 보고서를 주제로 쓰려고 하니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주제인즉은--
교육과 인종.
1985년에 발표된 교육 관련 보고서 <The Swann Report: Education for All>를 중심으로
지난 25년동안 얼만큼의 성과가 있었고-
또 그동안 러니미드 트러스트가 어떤 일을 해 왔느냐가 주된 내용이다.
목요일부터 부활절 휴가에 돌입해서 다음주 화요일날 돌아온다.
해외로 여행을 갈 수 없는 우리를 위해, 시누이가 별장을 내 줬다.
올해도 어김없이 Rye로 향하는데----
오늘 밤에는 갑자기 추워진다고 하고, 영국 북부에는 눈도 올 거란다. T.T
롸이에 내려가서 따뜻했던 기억이 별로 없다.
어쨌든, 이번 휴가 때는---
편히 쉬다 올 작정이다. (대사관 번역일을 그만 두고 나니, 이렇게 좋을 수가! 휴가지에서도 신문을 뒤적이며, 한국 관련 뉴스를 번역해야 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5년 만에 제대로된 휴가를 즐길 수 있겠다)
영화 DVD도 몇 개 가져가고, 책도 몇 권 가져가고---- 움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