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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Sod's law
    Freeboard/Everydays 2008. 11. 20. 22:18

    그제 영국에 왔고,
    어제 저녁에 바로 공항 통역일이 있어서 나갔었는데...
    6시쯤(한국시간으로 새벽 3시) 되니까 아주 피곤했다.

    우리가 대한항공 타고 올 때는 호주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이 많아서
    금방 일 끝내고 가겠거니 했었다.

    그랬더니 이게 왠 걸.
    한 사람이 딱- 걸렸다.

    여행을 왔는데...
    어딜 갈 건지, 뭘 보고 싶은 지도 자세히 모르고...
    급기야는 여기 친구가 있다고 거짓말까지 한 게 들통났다.
    (나중에 왜 거짓말을 했냐고 물으니, 질문을 하도 해대서, 피곤해서 빨리 통과하고 싶었단다. ---- 이민국 직원에게 거짓말은 금물! 들통날 경우, 입국 불가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학생이고 여행을 온 거 같이 보이긴 해서 도와주려고 애썼는데-
    결국 입국 불가 판정을 받았다.

    아... 도대체 왜! 뭘 보고 싶은 건지도 모르냐는 거지.. - . -

    1. 숙소는 예매하는 게 좋다. (주소와 전화번호 지참)
    2. 유럽대륙으로 나갈 경우, 유로스타나 다른 교통수단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3. 관광목적으로 영국으로 왔다면, 왜 하필 영국인지, 영국에서도 어느 도시에서 무엇을 보고 싶은 지 답할 수 있으면 좋다.
    ----------------------------------------------------------------------
    통상 7시면 집에 도착하는데, 이 건 때문에 집에 9시 반도 넘어서 도착했다.
    그런데, 요엘군은 10시부터 뒤척이기 시작해서 2-3시간 간격으로 계속 깨서...
    울곤 했다. (시차적응이 안 된 녀석은 잠이 확 깼는지, 화장실을 가겠다는 둥, 물이랑 우유가 마시고 싶다는 둥 주문이 많았다.)

    히유. 내일 모레 쯤이면, 시차 적응을 해 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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