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여름 밴쿠버.
인간의 기억력은 정말 불완전하다.
다행히 사진이라는 것이 있어 이렇게 과거를 회상할 수 있게 해 준다.
노아녀석의 홈페이지에 오랜 만에 방문했다가 내가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8-9개월된 아기가 있는 집에 한 달이 넘게 머물렀으니,
참 실례되는 행동을 한 거 같다. (8개월이 된 아들이 생긴 지금에서야... - . - )
그때 언니를 많이 도와드리지도 못 한 거 같고...
어쨌든, 98년의 여름의 기억에 잠시 빠져있다가 되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