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요엘군 태어난 지 220일째다.
이제 아랫니도 두 개나 났고...
뒤집기를 자유자재로 하고...
넘어지지 않고 혼자 앉아있기도 하고...
우유병을 혼자 잡고 우유를 마실 수도 있고....
앞으로는 잘 못 기지만, 뒤로는 빨리 기어가고...
양 손에 장난감을 들고 놀기도 하고... (예전에는 하나 주면, 다른 하나는 떨어뜨렸다)
처음에 이유식 먹이기가 참 힘들었었는데... (도통 입을 안 벌렸었다)
이제는 입도 잘 벌리고 125g 짜리를 앉은 자리에서 먹어 치운다..
처음에 아프고 나서 2.5킬로 까지 떨어졌던 몸무게가 어느 덧 9.77킬로!
참, 많이 컷다!
이젠 정말 무언가 대화가 통하는 거 같고.. 정말 사람 같다 ^^
손 양이 맥도날드에서 하ㅍ밀이라고 해서 half meal인 줄 알고 시킨 해피밀(happy meal - 영국 사람들은 a를 거의 아 발음을 해서 하피밀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에 들어있던 핑크 썬글라스...
(아무래도 너무 커서 딴 애 줬다 ^^)
이 표정... ㅋㅋ 맘에 든다.
우는 것도.. 가끔은 귀엽다.
얼굴 너비가 나랑 비슷한 거 같다. 쿠하하.
진한 눈썹/ 눈매/ 보조개만 날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