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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가운 전화...Freeboard/Everydays 2004. 10. 31. 20:28아침에 문자 메시지가 왔다.
"Are you still in England?"
전혀 모르는 전화 였기 때문에,
"Yeah, who's this?"라고 답 문자를 보냈다.
그랬더니, "It's your old friend from Rome."
이러는 거다...
로마 친구는 단 한 명 밖에 없기 때문에,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엔조였다!
벌써 4년 전, 그러니까 2000년에 배낭 여행을 할 때, 이 친구
집에서 몇 일 신세를 졌었었다.
그 당시, 그리고 작년에 잠깐 로마를 방문했을 때만 해도,
이 친구는 외교관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글쎄, 영화를 찍으러 런던에 왔다는 거다!!!!
참,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 어찌나 쉽게, 180도로 바뀔 수 있는 건지,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여하튼 아침부터 즐거운 전화를 받으니 신난다...
다다음주쯤 리즈로 올라오기로 했는데, 아주! 기대된다~~~.'Freeboard > Everyday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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