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신랑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준, 스파 쿠폰을 들고...
시내에 있는 워터폴 스파에 갈 예정이었다. (요엘은 신랑이 하루종일 보기로 했었다. 움화화)
http://www.waterfallspa.co.uk/그.런.데...
스파가 고장 났다면서... 다른 날 북킹을 하든가... 마사지만 받고, 나머지 금액은 리펀드를 해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음 주 목요일로 시간을 바꿨다.
그리고... 약 10분간 열받아 있었다. - . -
(왜냐, 나는 마사지만 받고 돈을 되돌려 받을려고 했는데, 신랑이 다음 주로 옮기라고 했기 때문. 물론, 우리 신랑은 기왕 가는거, 하루 종일 가서 푹 쉬다 오라는 거였지만.......... - 나는 어쨌든, 내일 가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딩동-
벨이 울리길래 나가봤더니...
왠 남자가, "Is your mum or dad home?"하는 거다.
웃음을 참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방문판매 중이란다.
그래서 됐다고 하고 들어왔다.
나이 서른에 나를 애들 나이로 봐준 아저씨 덕에, 기분이 확- 풀렸다.
(신랑왈, 자기는 mum or dad 부분만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나 했단다. 쿠화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