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하는 것 없이 (혹은 많이 - . - ) 바빴네요.
아침부터 (혹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옥스팜에서 일하고..
끝나자 마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역시 누가 사주면 배로 맛있어요) 집에 와서는, 열심히 다락방에 단열제를 깔고 있는 신랑을 두고...(도와 줄 수 있는 것이 없었기 땜시) 바로, 운동을 하러 갔었지요.
집에 오니까 6시가 다 되었는데, 어제 저녁에 마지막으로 marriage course가 있었기 땜시... 7시 반까지 기다려서...
wike에서 맛난 저녁을 먹고 마지막 수업을 들었지요.
정리하는 의미에서, 사람마다, love language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가 다르다는 게 주요점이었구요.
크게 보면 러브 랭귀지를 다섯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 loving words: 칭찬하는 말, 고맙다는 표현, 북돋아 주는 말 등등 여기에 해당 되겠네요.
둘째, thoughtful presents: 굳이 비싼 선물일 필요는 없고요, 자그마한 선물이라도 상대방에게 의미가 큰 것이면 좋겠지요.
셋째, physical affection: 손을 꼭 잡는다거나, 뽀뽀를 해 준다거나, 꼭 안아준다거나, 팔짱을 낀다거나, 안마를 해 준다거나 하는 것등등이 여기에 해당되겠습니다.
넷째, quality time: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 - 영화를 같이 보러 간다거나, 같이 식사를 하면서 대화하는 것 등.
다섯 째, kind action - 매일 하는 일 말고, 잘 안 하는 일로, 상대방을 위해서, 청소를 한다든가, 아침상을 차려준다든가, 모처럼 상대방이 좋아하는 옷을 입는다든가...하는 등등
사람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데, 존은 kind action-physical affection-loving words-quality time-thoughtful presents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겼고요, 저는 loving words-kind actions-physical affection-quality time-thoughtful presents로 순서를 매겼습니다. 그래도 얼추 비슷하니까 다행이여요.
여하튼! 오늘 아침에 급히 프랑스어 수업을 듣고 왔더니, 아침 설겆이도 하고 밥까지 해 놨군요. 움화화.
이제 돈까스 점심을 먹으러 가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