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질문: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얼마나 우려해야 하는가? (인디펜던트)

 

❑ 중대 질문: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 얼마나 우려해야 하는가?

  (The Big Question: How concerned should we be about North Korea's nuclear weaponry? / 영국 The Independent, 33면 전면, 6.22, Anne Penketh)

북한과 문제가 또 있는 이유는?

미국과 그 동맹 한국이 공유하는 인공위성 사진들은 북한이 1998년 일본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예정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포동 미사일 2호는 이론적으로 알래스카에 닿을 수 있는 사정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적인 우려는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부추겨져왔다. 한반도는 남북한이 1953년 한국전쟁이후, 평화조약에 서명한 적이 없어 기술적으로는 아직도 전쟁 중이기 때문에, 무기개발로 항상 긴장되고 험난한 상태 속에 있었다. 비무장지대에는 3만7천명의 미군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

북한은 무엇 때문에 미사일 시험 결정을 한 것일까?

김정일이 지배하는 편집증 적이고 강경한 공산주의 국가에 대한 믿을만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왜 북한이 의도적으로 서구에 압박을 서서히 가하는지를 알기가 힘들다.

과거에 북한은 서구로부터 기근에 시달리는 자국민들을 돕기 위한 식량 원조를 받기위해, 核우려를 이용해왔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수확이 괜찮은 상태이며, 북한은 중국 및 한국으로부터 원조를 받았다.

북한정책 뒤에 숨어있는 한 가지 일관된 요소는 미국과 양자회담을 가지고자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이는 미 정부에 의해 일관되게 거부당하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核프로그램을 억제하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북한, 중국, 한국, 일본 및 러시아를 포함하는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의 극한정책은 6자회담을 다시 움직이려는 시도일 수 있다.

우리가 우려를 해야만 하는가?

그렇다. 국제원자력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의 核무기 프로그램이 오늘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란 보다 더더욱) 세계에 가장 위급한 난제라고 말한다. 수십 년간 이웃국가들로부터 닫혀져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북한 지도자가 항상 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북한사회의 특징 때문에 우려가 더욱 커졌다. 김정일이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한다고 알려져 있기는 해도, 북한인들은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북한과 나머지 세계 간의 실수, 오산 및 오해의 위험은 굉장히 실질적이다. 미국이 미사일 시험을 “도발적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이 상황은 확대되어 금세 제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북한의 입장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이들은 미국의 동맹국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조지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이라크 및 이란과 함께 “악의 축”의 일부로 규정했다. 이라크 정부가 이미 전복되었고, 이란도 미국에 의해 정권변화의 타깃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와 함께, 북한인들은 다음이 자신들의 차례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미국 및 미국의 “추종자인 일본과 기타 호전적인 강대국들”의 “도발”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들은 이미 서구가 북한을 엿본다고 인식하는 것을 제어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UN 세계 식량프로그램 같은 기구들은 지난해 말, 긴급구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북한은 얼마나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가?

UN의 핵무기 사찰단이 2002년도에 북한에서 추방되었기 때문에, 누구도 정확히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폭탄 6개까지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재처리된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을 다루는 최선의 방법을 무엇인가?

북한에 폭탄을 터뜨리고 고립시키든지, 아니면 좀 더 가까이 안는 것이다. 누구도 북한에 폭탄을 터뜨려 복종하게 만들겠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사실 북한 지도자도 자국의 핵능력 때문에 군사적 행동으로부터는 보호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최선의 방법은 6자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협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은 지난 11월 일시 중단된 상태다. 북한은 미국이 돈세탁과 위조달러제조혐의로 북한에 부과한 경제제재를 제거할 때까지, 6자회담에 복귀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란과의 유사점은?

북한과 이란 양국의 지도자들이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들 양국이 죽기를 바라는 지도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사점은 여기서 끝난다. 북한이  굉장히 편집증적인 지도자를 가지고 있는 반면, 이란의 외교관들은 지도부를 해외의 발전과 함께 병행해 왔기 때문에, 이란 정부는 현실을 직시한다. 북한은 UN 사찰단의 눈을 피해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핵무기확산방지조약(NPT)에서 탈퇴했다. 이란은 NPT 가입상태로 남아있도록 설득이 가능하고, 이란에 무역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核야망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북한과 이란의 또 다른 차이점은 이란이 주요 석유수출국이라는 점이다.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위성사진은 발사대에 장착된 미사일이 아니었을 수 있다. 한국은 어제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공위성을 발사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사일 시험이 진행된다면, 우리는 위기영역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일본은 유엔안보리에 “강력한 항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모든 사람들은 전 세계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끈 북한이 벼랑 끝에서 한 발짝 물러서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서구로부터의 당근도 다시 한 번 북한에 주어지길 바라고 있다.

북한이 심각한 군사적 위협인가?

그렇다

* 북한은 사용을 두려워하지 않을 지도 모르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모하고 나쁘고 위험하다.

* 북한 정권은 핵기술을 수출해왔기 때문에, 세계 평화에 위험요소이다.

* 김정일같이 특이한 독재자는 진짜 무섭고, 그가 입을 열지 않아도 국제적인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

아니다

*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하지만, 누구도 증명을 할 수 없다. 북한은 전통적인 미사일만 시험 발사했을 뿐이다.

* 북한은 핵폭탄을 보유했다고 해도, 核억지물을 사용할 것 같지 않다.

* 만약 미국이 정책을 바꾸고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한다면, 현재의 위기가 해결될 수 있다.

Why is there trouble with North Korea again?

Satellite pictures shared by the US with its ally South Korea are believed to show that North Korea is about to carry out its first long-range missile test since 1998, when it fired a missile across Japanese territory.

The Taepo Dong II missile theoretically has the range to reach Alaska. International anxiety has been fuelled by North Korea's claim that it has nuclear weapons. The Korean peninsula has always been tense and bristling with weaponry, as the two Koreas are technically still at war, never having signed a peace treaty after the Korean war in 1953. The Americans have 37,000 troops patrolling the demilitarised zone.

What is behind the decision to test such a missile?

Given the lack of reliable information about what is happening inside the paranoid, hardline Communist state ruled by Kim Jong-il, pictured, it's difficult to know why the North Koreans have deliberately ratcheted up the pressure with the West.

In the past, North Korea has fed nuclear fears to blackmail the Westinto sending food aid to help North Korea's famine-stricken people. (In 1994, the Clinton administration agreed to provide North Korea with a "safe" light-water nuclear reactor in return for Pyongyang agreeing to mothball its military programme. That deal has now been abandoned.) But this year, the harvest has been good, and North Korea has received donations from China and South Korea.

The one consistent factor behind North Korean policy is their desire for bilateral talks with the US, something which Washington has consistently rejected. The US is, however, taking part in long-running six-party talks which include North Korea, China, South Korea, Japan and Russia, in the hope of curbing North Korea's nuclear programme. The latest brinkmanship could be an attempt to get the six-party talks moving again.

Should we be alarmed?

Yes. The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chief, Mohamed ElBaradei, says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programme poses the most urgent challenge to the world today - even more so than Iran, which does not have a nuclear weapon. Concerns have been raised by the nature of North Korean society, hermetically sealed for decades from its neighbours, meaning its leadership may be taking decisions not necessarily based on solid intelligence. Although Kim Jong-il is believed to be an avid surfer of the internet, his people are banned from internet access. The risk of missteps, miscalculations and misunderstanding between North Korea and the rest of the world is very real. The situation could easily get out of control through escalation, with the Americans threatening to consider a missile test as a "provocative act".

What do the North Koreans say?

Seen from their perspective, they are surrounded by US allies, and George Bush has described North Korea as part of the "axis of evil", along with Iraq and Iran. With the Iraqi government already overthrown, and fears that Iran may be targeted by the US for regime change, the North Koreans think that the US could be out to get them next. They say they are responding to "provocations" by the US and its "followers Japan and other bellicose forces".

They have already taken steps to curb what they perceive as Western snooping in the country. Agencies such as the UN's World Food Programme, were told at the end of last year that emergency aid is no longer required, as donations had allowed humanitarian workers to travel to remote regions.

How many nuclear weapons does North Korea have?

Nobody knows for sure, as UN weapon inspectors were thrown out in 2002. But the best guess is from the IAEA director-general, who has said the North Koreans may have enough reprocessed plutonium for up to six bombs.

What's the best way to deal with North Korea?

The options are to either bomb it, isolate it, or hug it close. Nobody is seriously talking about bombing the North Koreans into submission, and in fact the North Korean leadership knows that it is protected from military action by its nuclear capability. So the best option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seems to be negotiations through the six-party talks, to persuade North Korea to abandon its nuclear weapons programme in exchange for technology and trade benefits. The talks were suspended in November. North Korea has refused to return to the negotiations until the US removes sanctions it imposed over allegations of money laundering and counterfeiting by North Korean companies.

Are there similarities with Iran?

You could say both countries have leaders with a death wish because of their insistence on developing nuclear weapons. But the similarities end there. While North Korea has a deeply paranoid leadership, Iranian diplomats have kept the leadership abreast of developments abroad, thus providing Tehran with a reality check. North Korea broke out of the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to produce its nuclear weapons away from the prying eyes of UN inspectors. It is hoped that Iran can be persuaded to stay in the NPT and curb its nuclear ambitions in return for trade incentives. Another important difference between North Korea and Iran is that the latter is a major oil exporter.

What's likely to happen next?

The satellite pictures may not be of a missile standing on a launchpad at all. The South Koreans said yesterday the North may be about to launch a satellite, rather than test a missile, which would be a much more benign interpretation. But if the missile test goes ahead, we are into crisis territory. Japan has served notice that it would lodge a "fierce protest" with the UN Security Council, and the US could argue its territory has been threatened, leading to further escalation. Everybody is hoping that having got the world's attention again, North Korea will step back from the brink - possibly with a carrot from the West, once again.

Does North Korea represent a serious military threat?

Yes...

* They are mad, bad, and dangerous because they have nuclear weapons which they might not be afraid to use

* This regime is a danger to world peace because it has exported its nuclear technology

* A dictator as eccentric as Kim Jong-Il is genuinely scary and is a cause for international concern without even opening his mouth

No...

* North Korea boasts that it has nuclear weapons, but nobody has proof - it has only ever tested conventional missiles

* Pyongyang is unlikely to use its nuclear deterrent even if it has the bomb

* If the US changed its policy and held direct talks with North Korea, the current crisis could be resol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