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기억.

몇 일 전에, 콜라에서 메일이 왔더군요.
월드컵팀 송년회를 한다구요.
서울에만 있었어도,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는 건데.
안타깝네요.

고이사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월드컵때... 대구였던 걸로 기억됩니다만.
무척 지쳐 있었더랬어요.
재잘대는 아이들을 피해 바깥에 앉아서 잠시 잠을 청하고 있었더랬죠. 음악을 들으면서요.
그때, 고 이사님이 사진을 찍으셨는 지는 몰랐네요.

갑자기, 6월이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