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오랫만에 글을 올리니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름대로 시시콜콜 다 알던 관계에서 핵심사항들만 간추려 올리는 관계로 약간 조정된 것이 이렇게 반영되나부다.
우선 지현이 글도보고 수정이 글도 보이니 반갑네 그려.
수정이는 어느 회사로 옮겼는지는 모르겠으나 원하는 바라하니
정말 축하해! ^^
나도 회사얘기를 하나 해볼까..
공기업답게 여기도 어김없이 국감이란 것이 있는대 말이지
문제는 국감시에 전용엘리베이터를 운행하는데
신입여직원 4명을 뽑아 배치를 시킨 것에서 시작한다.
혹자는 너희가 예뻐서 그렇다는 둥
선택받은거라는 둥 떠들지만
한마디로 웃기고도 말이 안되는 얘기들이지..
국회의원이 먼지 이사장부터 총출동되어
회사가 요즘 그 중심으로 돌아가긴하나
5급 직원을 뽑아 그런 곳에 배치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냐?
이 엄청난 일앞에 4명의 힘은 아주 미비했고
(이때 알았다 조직이 무엇이며 얼마나 계층적이고 보수적인지..)
그나마 4명의 의견도 조율되지 않았지..
2명은 문제일이키기 싫어하며 순응의 자세를 보였다.
여튼 어떻게 할까 별머리를 다굴리다가
과장님과 협상을 했지.
그러나 결과는 협상실패다.
내년부터의 반영 고려가 결과라면 결과지...
결국 나는 10월 1일 상상도 못해보았던
엘리베이터 걸이 되야 한다.
남자 신입과 함께 배치하면 그나마 안내 스텝 정도로
이해하겠다만 엘리베이터가 주는 상징성에
나 혼자 눌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꽤 답답하다.
지금은 그나마 좀 나은 상태지..
여튼 공부열심히 해와서 세상을 좀 바꿔봐라.
효율적인 최선의 방향들을 찾아서..
일상생활편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