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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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파크 -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Freeboard/Everydays 2009. 11. 28. 00:43
매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1월 말 즈음이면, 런던 하이드파크에 독일에서 온 크리스마스 마켓이 선다. 독일 맥주/소시지.. 자잘한 소품들.. 그리고 영국에서는 fun fair/fair ground라 불리는 곳에서는 언제나 등장하는 청룡열차/귀신의 집/자이로 드롭/회전 목마 등. (한국에는 테마파크가 있다면, 영국에는 날씨 좋은 여름이나 무슨 때 마다 공터에 테마파크가 몇 일에서 몇 주간 설치된다.) 어쨌든, 올 겨울에도 독일 마켓에 다녀왔다. 낮에 갔다 와서, 독일 맥주는 못 마셨지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음. (입장은 무료지만, 놀이기구 이용료나 음식이 엄청 비싸다. 보통 하나 타는 데 2-3파운드고, 조그만 와플이 3파운드 정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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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파크 - 윈터원더랜드Freeboard/Trips 2008. 12. 22. 05:33
오랜 만에 신랑이 쉬는 주말. 요엘군이랑 셋이서 하이드파크에 다녀왔다. http://www.hydeparkwinterwonderland.com/ 아직 너무 어려서 아이스 스케이트는 못 탔지만 (제일 작은 스케이트 사이즈가 10이란다. 요엘이는 6.5) 비행기도 타고, 트랙터도 타고, 버스도 탔다. 녀석이 혼자 놀이기구에 앉아서 울지도 않고 스릴(?)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게 왜 이렇게 뿌듯한 지 모르겠다. ㅎ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마다 서는 독일 마켓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독일식 소시지를 먹었다. (주일이라 맥주는 생략!) 날 닮아서 그런가? 요엘군은 한참동안 롤러코스터 앞에서 눈이 빠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곤, "요엘 타."한다. 그래서, "아빠는 무서워서 안 탄대" 그랬더니 "아빠는 찰칵"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