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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 18개월
    Freeboard/Baby diary 2012. 5. 27. 06:41

    하나가 벌써 거의 18개월이 되었다. (6월 5일이면 딱 18개월 ^^)




    하나는 필요한 모든 말을 알아 듣고 있으며... (영어 한국어 둘 다)

    "오세요"

    "밥 먹자"

    "코 자자"

    "물 마실래?"

    "가자"

    "안 돼"

    "사랑해"

    "뽀뽀" 등등.


    할 수 있는 말은


    "brother/오빠"

    "daddy/아빠"

    "mummy/엄마"

    "코-"


    수화로는

    마실거

    자자

    주세요

    아니오

    코끼리... 를 할 수 있다.


    요엘이 오빠가 하는 건 무조건 따라하고 싶어하는, 본인이 만 5살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18개월 아가씨다.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그런데! 여전히 잠을 잘 안 잔다.

    사실 Cotbed(아기 침대)에서 잘 때만 해도, 잠을 재우는 게 참 수월했는데 (보통 우유 주고 기도해 주고 뽀뽀해 주고 나오면 혼자 잠이 들었었다) junior bed(침대)로 너무 일찍 옮긴 탓인지..(지난 4월 그러니까 16개월에 옮겼음) 그 이후로 침대에서 자꾸 내려오시더니, 잠이 드는 데 10분에서 장장 두 시간 까지 걸린다. - . -


    그래도 그 와중에 다행인 건은 요엘이가 저녁 7시 반 부터 그 다음날 6시 반 정도까지 숙면을 취한다는 점.


    하나는 보통 새벽 3시에 한 번 새벽 5시에 한 번 깨고... 6시 반 기상.


    잠 좀 잘 자주면 안 되겠니? 사랑하는 딸?


    뱀발. 그래도 어찌보면 하나는 요엘이 때 보다는 잘 자는 편.... - . - 

    낮에 잘 놀고, 잘 먹는 두 아이들.... 잠까지 잘 자면 너무 불공평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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