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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 Meet and Greet at RBC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2010. 8. 16. 04:27
내가 아이를 낳게 될 체이스팜 병원에는
출산시 리스크가 적은 산모들이 의사없이 미드와이프(조산원)의 도움 만으로 아이를 낳는 일종의 조산원(Ridgeway Birth Centre)이 있다.
RBC는 분만병동 바로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혹 분만 중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의사들이 있는 아래 층 병동으로 내려가 의사의 케어를 받으면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
RBC에는 분만실이 5개 있고, 각 분만실에는 샤워와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분만 후에도 1인실에서 몇 일 쉬다 나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 병동에서는 분만 후, 4인 1실을 쓰게 된다. 또- 남편이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출산 후에도 밤새 같이 있을 수가 없다) 분만실마다 CD플레이어가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긴장을 풀 수 있다. (과연? ! 이번에는 음악을 들을 정신이 있을랑가?!)
또 센서리 룸이라고 해서, DVD를 볼 수도 있고 (영화를 볼 정신이 있을 지는 미지수지만)
넓은 소파와 침대도 있다.
어쨌든, 여기서 애를 낳으려면, 산모가 건강하다는 것을 확인 받아야 하는데, 오늘 여길 방문해서 병동도 둘러 보고, 여기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확인도 받았다. :-)
7명의 미드와이프가 돌아가면서 24시간 근무하고 있고, 미드와이프도 너무 친절했다 ^^.
지난 번 요엘이를 낳을 때와 달리, 신랑이 밤에도 같이 있을 수 있다니 좋고... (뒤로 젖혀지는 의자가 하나 있고, 이동식 간이침대를 놓아줄 수도 있다고 했다)
수중 분만을 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되어 있고-
굉장히 기대된다 ^^.
현재 몸무게는 60킬로 (+6 킬로). 보통 12킬로 정도가 적당하다는 데.. 요즘 들어 부쩍 살이 쪘다. 너무 찌지 않게 수영을 열심히!'Freeboard > Having a baby in the U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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