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까지 모시고 다녀온 에버랜드 동물원.
휠체어에 유모차를 밀고 엄청난 언덕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힘들었던 것만 빼면.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다.
사파리 스페셜 투어를 거금 10만원을 들여서 했는데...
하나도 안 아까웠다.
요엘이는 사자랑 호랑이를 코 앞에서 보니까 엄청 무서워 하긴 했지만.
나랑 식구들은 맹수에게 닭고기를 주는 독특한 경험을 ^^
엄마랑 나랑.
(입안 가득.. 뭐 먹고 있는 중 T.T)
녀석 이러다가 곧- 날 버리고 여자친구만 찾겠지?!
이날 따라, 뽀뽀를 어찌나 많이 해 주시는지... (그러고는 꼭 사진 찍으라 카고- 보여달라 카고)
아들은 조랑말 타고 약간 쫄았음.
앵무새들은 모이만 주면 이렇게 모여든다.
요엘은 신기하면서도 겁먹은 표정.
한국에 오니까 아들녀석이랑 나랑 찍은 사진이 많다 ^^
사파리 지프차 안에서... 완전 겁먹은 요엘군.
맹수를 이리도 가까이 ^^
사육사 아저씨의 입담에 모두 즐거운 시간을 ^^
얘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사막여우란다.
얼마나 귀엽던지..
어린왕자 옆에 선, 우리 왕자님. ㅎㅎ
약간 졸립지만 버티고 있는 녀석.
이건 곰이 메롱했다면서, 따라하는 중.
우리는 손오공 ^^
포즈도 잡고-
가족사진
엄마랑 할머니랑.
무당벌레 헤어밴드를 끼고-
나가기 전에 아쉬워서 한 컷.
그러고 보니 아빠랑 찍은 사진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