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Marriage Course'가 시작 되었습니다. (결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국에서는 이런 게 없는 거 같은데.. 있나? 결혼 상담이라기 보다, 현재 '문제'가 있든 없든 간에, 건강한 결혼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한 방법을 배웁니다...)
매 주 월요일날 저녁때 만나서, 저녁을 같이 먹고, 수업이 시작 되면, 커플끼리 앉습니다. 가운데는 촛불도 있고, 분위기 있는 음악도 흐르구요.
일곱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져 있는데, 제목은...
1장 - Building Strong Foundations
2장 - The Art of Communication
3장 - Resolving Conflict
4장 - The Power of Forgiveness
5장 - Parents and In-laws
6장 - Good Sex (개인적으로는 7장이 제일 기대가 됩니다만 ^^)
7장 - Love in Action
여하튼, 여기에 갔다가 한 영국 아저씨를 만났는데,
입에 침이 마르도록 본인이 다니는 태권도 도장 자랑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존이랑 둘이 도장에 갔었습니다.
오랜 만에 도장에 갔더니.... 몸이 잘 따라오지는 않았지만..
영국에서, 파란 눈의 사범님이, '하나, 둘, 셋, 넷 - 둘, 둘, 셋, 넷'하는 걸 따라서 운동을 하는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한 시간 반 동안, 땀을 쭈욱 빼고 나니....
이렇게 좋은 걸, 왜 그 동안 안 왔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