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aby diary
-
요엘군과의 낮잠.Freeboard/Baby diary 2007. 5. 18. 16:49
며칠 전 영선이 네 놀러갔을 때 찍은 설정 샷. 요엘이가 피곤했는지 우유를 먹고 나서 잠이 들어버렸다. 주로 밖에 나오면 잘 시간을 놓치고 열심히 놀다가 이렇게 쓰러져 자게 된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사람들이 요엘이가 고개를 이렇게 떨구고 자면, 굉장히 불편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얘한테는 제일 편한 자세다 - . -) 우리 집이었으면 그냥 내려놨을 텐데, '좀 안아주라'는 등쌀에 떠밀려 그냥 안아줬다. 교회에서는 요엘이를 바닥에서 기어다니게 했더니... (사실 돗자리도 깔고 앉혀놓았으나, 요엘이가 마구 휘젓고 다녔다. 앞으로는 못가면서 뒤로 - . - ) 한 언니 왈, "너는 나보다 더 한다" 고 했다. (이 언니 딸래미 둘이 너무 잘 커서 내가 참 존경하는 언니다. 비법이 뭐냐고 했더니 ..
-
[173일] 움화화화. 착한 요엘군.Freeboard/Baby diary 2007. 3. 26. 04:23
어제는 신랑이 더블린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혼자 요엘이랑 잤다.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이 녀석이 여러 번 깨면 어떻하나. 36시간동안 혼자 요엘이를 볼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착하게도... 8시쯤 아주 쉽게 잠이 들더니, 새벽 1시 반쯤 분유 두 스푼만 탄 120ml 정도를 먹더니 아침 7시 반까지 쭈욱 - 잤다 ^^ 이제 옆 방으로 옮겨야 할 시간이 다가 온 듯! 아, 뿌듯해라... 이 정도만 해줘도, 육아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건데...
-
[25주 3일] 아들녀석Freeboard/Baby diary 2007. 3. 23. 05:16
요엘이가 요 몇 일새 많이 달라졌다. 많이 컷다고 해야 하나. 탁상 다리에도 관심을 보이고... 자기 손가락도 폈다 접었다 하면서 신기하게 쳐다보고... 이제 바운서에 태워 놓으면 예전보다 훨씬 더 신나게 점프하고... 범보 체어에 앉아서 숟가락 들고 놀기도 하고... 혼자 중심잡고 잘 앉아있고... (몇 분 간) 가짜 젖꼭지를 주면 손으로 잡고 만지작 거리기도 하고... 어쨌든 많이 컷다. 겨우 6개월 만에... 사실 하려던 얘기는... 이 녀석한테 몇 일 전부터 이상한 버릇이 생겼는데... 그게 뭐냐면... 요즘에 분유를 잘 안 먹는다... 120ml 정도 먹고 나면, 멈추고서 우유병을 거부한다. 그리고 배가 부르면 괜찮은데, 또 조금 있으면 배가 고프다며 울기 시작한다. 근데 피곤하기까지 한 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