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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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United Vs. Bristol City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3. 2. 27. 20:28
그저께, 그러니까, 화요일에... 영국 축구 문화도 구경할 겸, 존이 어떻게 일하나도 구경할 겸, 논문 프로포잘 낸 기념 겸, 겸사 겸사 해서, 캠프리지 유나이티드 구장을 찾았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CU가 Division 3의, 끝에서 끝인 팀이다 = . = 그 바로 밑이... 아마츄어 팀이 되겠다... --> 그래서, 내가 얼추, 카메라멘 보조로, 쉽사리, 끼어 들 수 있었다. = . = ) 여하튼...피치에서 경기를 본다는 것 까진 좋았는데.. 거참... = . = 3시간 가량을 앉아 있으니까 = . = 얼어 죽는 줄 알았다... 겨울엔, 참 못할 짓이라는 생각도 들고... = . = 갑자기 존이 어찌나 불쌍해 보이는 지... 그래서, 감기 걸렸다... = . = 우웁. 여하튼, 경기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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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개인 교습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3. 2. 23. 09:32
오늘 부터, 크리스라는 중국애한테 한국어를 가르친다. 호호. 한 시간에 8 파운드 (16000원 꼴). 일 주일에 한 번, 한 시간씩. 오늘은 가나다라를 가르쳤다. 우헤헤. 확실히, 중국애들이 한국어 발음을 잘 하는 거 같다... 서양애들 말고... 가르쳐 주는 대로, 잘 따라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흐흐. 이 아이의 스토리는, 그러니까 작년에 베이징에 놀러 갔다가, 한국 여자애를 만났는데, 사랑에 빠져서.... 한국어를 배우겠다는 것인데... 21살짜리 남자애 치고, 참... 어려서 그런 걸까. 거 참. 7개월 전에, 만난 여자애랑, 뭘 어쩌자는 걸까 = . = 그 이후로, 서울에서 한 번, 베이징에서 다시 한 번 본 게, 전부라는 건데... 흐흠... 뭐, 본인 말로는, 자기는 사랑에 빠진 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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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어 I.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3. 2. 17. 17:26
그제 친구들이랑 펍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중국 애 얘기가 나왔는데, "He is BBC." 하더군요. 걔가 BBC TV란 뭔 상관이랴? 이건 뭐지?! 했는데 바로, 'British Born Chinese'랍니다. ㅎㅎ 영국에서만 쓰일 수 있는 약자겠쥐요. 두 번째로, 음... 이건 그림자료가 필요한 건데... ;) 다들, F*ck You. 할 때 쓰이는 손동작을 아시겠지요?? - 가운데 손가락만 활짝 펴서 상대방을 향해 주면 되는 건데요. 영국에만 있는 욕이 있습니다. 이건 F*ck You 손가락에 검지 손가락도 같이 펴서 상대방을 향해서 약간 두어번 앞 뒤로 흔들어 주면 되는 겁니다. 이 욕의 루트가, 참 의미가 깊습니다 ^^ 영국과 프랑스 사이가 안 좋은 건 아시죠? 옛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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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s!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3. 1. 3. 19:13
영원하라! 스코티쉬여!!! 스트릿 파티는 예상 외로, Aussie와 Kiwi, South African으로 넘쳐 났다. 도대체 멋쥔 스코트랜드인은 다 어딜 갔단 말인가! 여하튼, 찾고 찾다, 몇 명 만났다. ㅎㅎ. 새해를 알리는 폭죽이 하늘을 10여분간 수 놓은 후에, 만나는 사람마다, Happy New Year!라고 인사하며 볼에 키스를 하고 지나갔다. 가장 흥미로웠던 사건은! 한 꼬마 남자 아이의 아버지였는데, 갑자기 불르길래, '뭐야, 이 남자?" 했는데, 꼬마의 볼에 키스를 해달라는 거였다. 하하! 엄마 옆에 수줍게 서 있던 꼬마의 볼에 키스를 하며 "Happy New Year!"을 외치고 돌아서는 데, "이제 스물 네번째다, 다음은...?"이러는 거다. 글쎄. 공교롭게도, 24번째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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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s Eve in Edinburgh, Scotland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3. 1. 3. 10:09
2002년도 허무하게 가버렸다!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으니, 허무한 것 만은 아니겠지. 100.000명이 모인 에딘버러에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Edinburgh Street Party: 15파운드를 주고 산 티켓팔찌는... 움움. 술취한 젊은이들로 가득찬 에딘버러 Prince St. 그리고 약 10분 간 하늘을 수 놓았던 폭죽을 머릿 속에 남겨 놓다!), 10시 부터 시작된 스트릿 파티는 새벽 1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여하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코트랜드 사람들은 킬트를 입는다는 것은 다들 아시겠지만?! 원래는 그 안에 속옷을 안 입는다는 사실은 몰랐겠죠?!!! 하하! 여하튼, 멋쥔 스콧트랜드 남자들과 사진찍고, 막판에 경찰들이랑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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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마스 선물 개봉시간...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2. 27. 00:08
우웃. 영국의 아이들은, 참, 크리스 마스 선물도 많이 받는 군요 = . = 어렸을 때의 기억을 되짚어 보자면.... 크리스 마스 날, 선물을 딱 하나씩만! 받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ㅎㅎ. 여기서는, 개봉시간도 세 번입니다. 크리스 마스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모님이 주신 선물을 뜯어보고, 점심 먹고 간단한 선물을 또 5~6개 뜯어보고, 저녁 먹고 값 나가는 선물 5~6개 또 받고...... 아! 저도 아이였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크리스 마스였습니다. 하하! 퀴즈에서 우리 팀이 2등을 하는 바람에, 시블리 가족이 주는...돌고래가 왔다가 갔다 하는 줄자를 선물로 받기도 했습니다만... ㅎㅎ 여하튼! 아이들은 크리스마스가 제일 즐겁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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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디너Freeboard/Britain? British English? 2002. 12. 27. 00:01
크리스 마스 디너...는, (영국에서) 저녁이 아닙니다. 점심입니다 = . = 그럼 저녁은 뭐라고 부를까요? Tea = . = 여하튼, 크리스 마스 파티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저녁을 시작으로............ 오오옷. 중간 중간 선물 개봉식을 거쳐 = . = 티타임을 지나... 11시가 넘어서야... 끝이 나버렸더랬습니다. ㅎㅎ. 영국의 크리스 마스는, 가족 행사로... 한국의 구정과 굉장히! 비슷합니다........! 사진은, 홀리, 라이언, 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