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Scribbles

축하해...

tempus_fugit 2004. 2. 25. 15:13
흐흐흐...왠지 웃음부터 흘리게 되는구나...
나도 여름에 한국가려고 아빠한테 전화드렸더니...
우리 아빠가 시내 결혼식장이라고 어찌나 속삭이시던지...

눈치없는 내가 시내에 있는 결혼식장이라고 듣고...크게 얘기하라고 하다가...후하하...
내가 아는 시내의 결혼식에 가셨다고...

O.O 눈 땡그래진 나는 다시 한번 물었지...
멋진 홍아저씨의 쿨한 딸 홍시내가 맞다고...
울아빠...여전히 속삭이시면서...

후후...축하해~~~
뭐 워낙 똘똘한 시내니까 좋은 사람 골랐으리라 생각...

우리 엄마가 신랑 멋지다고 어찌나 칭찬을 하시던지...
나도 용기를 내어서?^^

아무튼...행복하길 바라면서 ...자주 연락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