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mpus_fugit 2004. 4. 29. 08:59
글들을 쭉 읽어보니 참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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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아침형 인간'이 된다고 했던거...

네가 고작 3일째면서 떠들고 다닌다는 그거 말이다...

어찌어찌 하다보니 아침형 인간을 시작했던 3월, 4월을 훌쩍 넘기고 5월을 맞이하려고 한다... ^^; ㅋㅋㅋ

허리는 이제 거의 정상수준...

체력은 짐승수준... ㅡㅡ;

매일 아침마다 2km를 수영하고 가뿐한 마음으로 학교에 간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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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말야... 철없을 적에, 대학에 막 입학했을때는 전자기타 소리가 그렇게나 좋더니만...

요즘은 클래식기타 소리가 너무나 좋아진다.   그 덕분에 요새는 손톱도 기르고... ^^;  알지? 지하철 사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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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생일때 그렇게 공연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하고 나니까 또다시 공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일 하나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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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독주회' 준비한단다. ㅡㅡ;

물론 어느 콘서트장을 빌려서 하는건 아니고, 학교에 있는 작은 공간 빌려서 클래식 기타 공연을 준비중이다.

시스템은 동아리꺼 쓰면되고, 기타는 내꺼로 치면 되니까... 돈도 안드는 공연... ^^;

후배들이 물심양면, 더군다나 힘(시스템 운반)까지 도와준단다... 고마운 후배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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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누나의 말을 빌리자면 '고시생이 별짓을 다 한다'지만

안하면 평생 가슴에 응어리가 남을거 같다.

연습이야 공부하다가 머리 식힐겸 틈틈히 연습하면 되는거 아니겠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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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한국에 있으면 참 좋으련만...

멀리서라도 응원해 주길 바란다... 지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