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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결혼식

tempus_fugit 2005. 9. 13. 18:52
후배 녀석이 지 홈피에,
사진을 올려놓았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알았다.

다시 보니, 참 재밌네.

홍시내 '군'이라니... - . - '군'이라니...
엉엉.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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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2월 21일 홍시내군의 결혼식..


 


어느날 갑작스레 시내누나가 결혼다는 소식을 들었다.


누나도 결혼을 하는구나... 그렇다. 짚신도 제짝이 있다더니.. 누나도 결혼을 하는 것이었다.


한달여 후.. 오랜만에 많은 큼시 사람들과 함께 누나의 결혼식을 하는 명성교회로 찾아갔다.


 


 



어머어머..  역시나 거의 3년만에 보는 시내군이 앉아 있었고..
이미 영국에서 결혼식을 한번 하고 와서인지.. 일반적인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고 예식을 한다고 했다.
누나도 화장하니깐 여자 처럼 보였다.



 

년 만에 만나서 사진 몇 컷 찍고.. 머지 저 햏한 표정은 -_-;; 신부라는 사람이...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범석 내외와 가경이는 늦게 와서 사진에 없다.




하객을
접대하는 시내누나 집안 사람들..
그렇다. 시내누나의 남편되시는 분은 존씨불리.. 영국인이다.
사람이 의외로 착하게 생겼다.




드디어
예식이 시작되고 누나랑 존군이 동시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예식도 시작하고.. 입장하는 시내누나.. 좋은가 보네..




목사님의
아주 긴... 연설? 이 시작되었다. 오오...
근데 국제결혼이라는 이유로 영어와 한국말을 섞어서 주례말씀을 하셨는데..
머냐.. 남들 다 웃을 때 혼자 멀뚱멀뚱 있어야 하는 기분은.. -_-;;
내일부터 영어학원이라도 끊어서 다니든가...




신랑
신부 각자에게 하고픈 말 젂어온 것 말하기..
말하다가 누나가 울었다.
아까는 좋다고 으헤헤헤.. 웃더니..
시내누나 울다가 웃으면...  몸이 변해요... -_-;;




예식이
모두 끝나고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시내커플..




시내누나
결혼식이 끊나고 갈곳이 없는 우리들은 정말 오랜만에 체스 클럽 커피숖에 갔다.
전날부터 계속 속이 좋지 않던 나는 결혼식장에서 갈비탕까지 남기고.. -_-;;
커피숖에서
핫초코 한잔도 다 먹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오랜만에
보는 주경누나..




역시나
오랜만인 진숙과 가경




커피숖에서
계속 졸고 있는 명근이형..
커피숖에서 나와서 닭익는 마을로 향해 닭갈비와 찜닭먹고..
오오... 배아파서 마니 먹지도 못하고..

나도 빨리 돈 벌어서 결혼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