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36주+2일] 만삭사진

tempus_fugit 2010. 11. 23. 05:57

4년 전, 요엘이 임신했을 때랑 똑같은 포즈로, 똑같은 시기에... 사진을 찍어 보았다.

신랑 말로는, "more grown-up", "healthier", "more attractive"란다.
(말이라도 고맙다. 그래도 예전만큼 얼굴이 붓지는 않은 거 같아서 다행. ㅎㅎ
 그래도 4년 전엔, 새치가 없었는데... 흐흑)

사실 현재 몸무게가 4년 전부터 1-2킬로 더 나가는 데, 다 근육일 거야. 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500m씩 수영을 하고 있거든요!)

배 사이즈는 비슷한 듯.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배가 많이 내려갔다.

자세도 좀 좋아진 거 같고... 허리와 어깨를 쭈욱 펴고!

아 왼쪽 사진은 정말 돼지 같이 나왔다. - . -
이번에 배가 더 불룩해 보임................!?


그리고... 모로코를 갔다 와서 그런가, 많이 탓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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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몇 개월 전에 둘째를 난 아줌마를 만났는데, 글쎄, 5분 만에 애가 나왔단다.
애 낳기 삼일 전에 30분 정도 진통이 있다가 그 다음날 진통이 전혀 없어서 가진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3일째 되는 날, 갑자기 배가 아파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갔고, 가자 마자 바로, 양수가 터지면서, 쏴아- 하고 애기가 나왔단다....

아, 나의 기도 제목은 제발, 존이 멀리 있지 않을 때, 하나가 나오는 것.

(내일, 내일 모레는 포루투갈 출장.
 이번 주 토요일은 버밍험.
 다음 주 토요일은 맨체스터 --- 이 날만 빼고, 나와 주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