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Having a baby in the UK

[27주] 점점 무거워지는 몸

tempus_fugit 2010. 9. 18. 06:05
27주를 이틀 앞 두고...
몸이 무지하게 무거워 졌다.
(조금만 걸어도 숨이 탁 막히고, 뛰거나 오래 수영하는 것도 벌써 버겁다.
앞으로 3개월을 어찌 버티나 싶다)

게다가, 요엘이는 이렇게 많이 차지 않았던 거 같은데...
하나는 아주... 하루종일 차댄다. 갈비뼈가 아플 정도로.
(그래도 밤에는 안 차니 다행이지만...)

휴가때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2-3킬로쯤 찌지 않았을까 걱정했었는데,
신기하게도 우리 둘 다 좀 빠졌다. (아무래도 하루 종일 요엘이 뒤를 쫓아다니며 놀아주느라 그런 게 아니었을까)

27주를 코 앞에 둔 현재 몸무게는 61.4...

요즘 밤마다 다리가 심하게 저려서 깨곤 한다.
칼슘이랑 마그네슘을 섭취해 주면 좀 낫다고 하는데----
우유를 매일 매일 마셔줘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