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Trips

영국 남부 휴가 첫째날

tempus_fugit 2010. 4. 9. 04:42

우리 집에서 롸이(Rye)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중간에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뷰얼 저수지 (Bewl Water).
혹시 애들이랑 켄트나 이스트 서섹스 여행 중에 들러 볼 만 하다.
자전거를 빌려서 사이클링을 할 수도 있고---
목재로 만든 놀이터도 있고, 락 클라이밍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요엘이는 아주 신나게 잘 놀았다.

 


저수지 전경

놀이터에서

요즘 한참 해적에 빠져 있는데, 마침-- 배를 몰게 되었다.

장난꾸러기 녀석.

처음에는 다리를 좀 무서워 하는 듯 하더니, 나중엔 신나서 뛰어 다녔다.

개구장이 아들.

이렇게 높은 미끄럼틀도, 이제는 잘 탄다.


천천히 내려가서 다행.

신난 부자.

가죽잠바를 입혀 놓으니 좀 커 보인다.

연신 뛰어다니느라 바쁜 녀석.
잠시 나무늘보처럼 쉬었다가---

조심 조심-

계속 조심.


락 클라이밍도 한 번 해 주시고---

정상에 오른 그는 뿌뜻해 한다.

카누에서 사진도 찍고---

아빠와 아들.


그리고 점심을 먹고-- 롸이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