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러니미드에서의 첫날
tempus_fugit
2010. 3. 20. 04:52
집에서 4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사무실에 10시 반에 도착하기 위해
9시 20분에 집을 나섰다.
문제는 기차가 세 대나---- 연착이 되었다는 사실.
40분이 넘어도 기차는 올 생각을 안 했고, 10시쯤, 계획을 바꿔서
오크우드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그랬더니 왠 걸. 지하철역도 봉쇄되었다. (어떤 남자가 기차 밑으로 들어갔다나 어쨌다나)
30분가량 버스를 타고 하이 바넷 지하철역에 도착.
사무실에 도착하니 11시 10분.
(난, 시간약속을 안 지키는 걸, 지극히 싫어하는 사람인데-
무려 30분이나 일찍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40분이나 늦었다. T.T)
그래도 웹 편집장 '니나'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몇 안 되는 연구원들이랑 인사를 하고 나서---
프로젝트에 돌입.
다음달로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잡지 발행을 앞두고---
자료 조사에 들어갔다.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는 걸 제외하면-
즐거운 하루였다.
월요일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