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Scribbles

Control Freak

tempus_fugit 2010. 1. 11. 22:20
한국 가는 비행기표를 앞당겼다.
19일 화요일 출발해서 20일 수요일 도착이다.

날짜를 변경하고 나니, 속이 한결 후련하다.

아빠는 정밀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한다.
제발 큰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할머니는,
24시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셨다.

할머니도 할머니지만, 엄마가 제일 걱정된다.

그래도 다음 주 수요일이면, 다들 만나게 되니까---
한시름 놓았다.

사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쉽지가 않다.

기도가 필요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