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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화창한 날씨.

tempus_fugit 2004. 8. 15. 04:13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은 날씨가 참 좋다.
아침으로, 어젯 저녁에 먹다 남은 부대찌게를 먹었다.
그리고, 오늘은 앞마당의 정원 손질을 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금새 땀이 나기까지!

그리스는 매일 35도 정도라는데,
영국서 살다 보니, 25도만 되어도 더운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사람의 몸은 날씨에, 참 적응을 빨리 하지.

그리고 이것 저것 일 좀 하다가,
내일 가는 민제랑 지훈이를 보러 갔다.
녀석들, 한국 간다고 너무 신났다.
실은 할아버지를 만난다고 신난 것 같기도 하고...

부모님을 생각하면, 빨리 애를 하나 안겨야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내 인생을 생각하면, 아직은 때가 아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