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board/Everydays
할아버지와의 한때 + 할로윈
tempus_fugit
2009. 11. 2. 15:51
지난 주-
뒷마당에서~ (나는 녀석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는 게 너무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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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뒷모습, 그리고 활짝 웃는 요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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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은 할로윈이었다.
미국에서는 할로윈 축제가 커다란 의미가 있지만, 영국에서는 그닥 큰 의미를 지니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신랑 세대는 아니고 다음 세대쯤) 영국에서도 할로윈 축제가 성행 중 - . -
죽은 사람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악한 영혼들을 내쫗기 위해서 무서운 물건 등을 집 밖에 걸어놓았던 켈트족 문화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나나 신랑이나 할로윈에 관심도 없고- 저녁에 "Trick or Treat"하는 애들한테 문도 안 열어 줄 정도지만... - . -
요엘이 유치원에서 할로윈 파티를 하니까 할로윈 파티 옷을 입고 오라고 해서 - . -
어쩔 수 없이... 유령 옷을 만들어 줬음.
구멍 몇 개 뚫고 양쪽으로 박음질만 한 거지만...
(너무 오랜 만에 재봉틀을 쓰다보니, 실 끼우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준비하는 데만, 십여분을 소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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